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러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에게 현지 유통 바이어를 소개시켜 주는 온라인 매칭 서비스 참가 기업을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의 기업간 거래(B2B) 온라인 플랫폼인 '트레이드코리아'를 통해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참가 기업이 희망하는 지역, 품목 등을 고려해 러시아 유통 바이어 10개사를 연결해주며 이후 이메일 교신, 가격 협상, 계약 체결 등 모든 수출절차를 지원한다.
무역협회는 해외 지역별 유통 빅바이어와의 상시 거래알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국내 생활용품 제조업체는 지난해 7월 중앙아시아 바이어를 소
개받아 지금까지 4만5000달러어치를 수출했다. 또 다른 프라이팬 제조기업 트레이드코리아를 통해 유럽 내 1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터키 바이어와 6만5000달러 규모 계약을 맺기도 했다.
박민영 무역협회 온라인마케팅실장은 “트레이드코리아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수출선 발굴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면서 “매칭 이후에도 수출 계약과사후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