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대표 이경배)은 서울 용산 IT창의교육센터에서 CJ 소프트웨어(SW)창의캠프 '정보통신기술(ICT)창의인재 과정' 첫 수업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용산구 관내 초등·중학생 23명이 대상이다.
CJ SW창의캠프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2015년부터 지속해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직원 대다수가 정보기술(IT) 관련 직무에 종사하고 있는 직업 특성을 살려 초등·중학교 학생에게 SW 코딩을 경험하게 해주는 임직원 재능기부 활동이다.
올해 처음 실시한 ICT 창의인재 과정은 학생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는 수업으로 SW 코딩 개념과 원리를 전달한다. 무인자동차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제작 등 8주간 체계적 커리큘럼을 통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했다.
1기로 선발된 학생 23명은 앞으로 8주 동안 △스크래치를 활용해 SW 코딩 기본원리를 학습하는 코딩 기본과정 △아두이노를 이용해 스마트 무인자동차를 제작하는 메이커 과정 △나만의 모바일 앱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모바일 과정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증강·가상현실(AR·VR) 등 IT 신기술을 체험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서울 용산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해 하반기 정규 교과목에 CJ SW창의캠프를 선택프로그램으로 편성할 계획을 세웠다.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SW 코딩 교육을 제공하고 임직원이 직접 직무 멘토링을 통해 진로결정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초등·중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 대상 'ICT 창의인재 과정'을 실습하는 프로그램을 추가 개설한다. 연말에는 학생 창의적 아이디어와 IT기술을 접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 'SW창의캠프 주니어 해커톤'도 운영한다.
정명찬 CJ올리브네트웍스 상무(IT사업부문 경영지원담당)는 “지난해 중학교에 이어 올해는 초등학교 5~6학년까지 SW교육이 의무화돼 더 많은 학생이 최신 IT기술을 경험하도록 지원대상과 교육횟수를 확대하고 교육과정을 개선했다”며 “창의적 커리큘럼을 확대해 인재 양성에 지속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