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과 네이버는 30일까지 국내 우수 뮤지션 발굴·홍보지원 프로그램 '뮤즈온(Muse On) 2019(뮤즈온)'에 참여할 뮤지션을 모집한다.
뮤즈온은 국내 우수 뮤지션 발굴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참여형 오디션이다. 뮤지션에게 필요한 모든 음악콘텐츠의 제작과 홍보를 지원한다.
한콘진은 뮤즈온을 위해 네이버와 '대중음악 온라인 홍보지원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바이브(Vibe), 뮤지션리그 등 네이버 음악 플랫폼을 활용하여 '뮤즈온'에 참여한 뮤지션의 대중 노출 기회를 확대한다.
네이버 뮤지션리그를 통해 팀 모집을 진행하고, 바이브 앱을 통해 사용자 투표 등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뮤지션리그는 뮤지션들이 직접 음원과 영상을 올려 팬들과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현재 2만 명이 넘는 뮤지션이 참여했다.
총 3라운드에 걸쳐 최종 우승팀을 선발한다. 먼저 서류와 영상 평가를 통해 뮤즈온에 참여할 60팀을 선정하고, 각 라운드 별로 짧은 라이브 클립, 인터뷰 영상, 파이널 콘서트 실황 영상 등을 제작해 대국민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거친다.
온라인 투표는 오직 바이브 앱을 통해서만 참여가 가능하다. 전문가 평가는 △뮤지션의 역량, △연주·가창력 △음악적 표현력 △대중적 발전가능성 등을 지표로 한다.
각 라운드를 통과할 때마다 뮤지션에게는 특별한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2라운드 진출자는 완성도 높은 라이브 클립 한 편, 3라운드에 진출자에게는 앨범 또는 공연 제작비가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나아가 성공적인 제작을 위한 멘토링 기회도 주어진다.
3라운드 진출 팀 중 파이널 콘서트와 종합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 5팀은 또 다시 '뮤즈온 TOP 콘서트'에 서는 기회를 얻게 되며, 총 1억원 규모 상금을 받는다.
참가를 원하는 뮤지션은 누구나 '뮤지션리그'를 통해 장르 불문하여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위해서는 자작곡 라이브 영상 2편 이상을 뮤지션리그 채널에 업로드 해야 한다. 매 단계에 선발된 뮤지션들은 뮤즈온 기간 동안 심사 및 홍보용 촬영과 워크숍, 멘토링 등 프로그램에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