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는 11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성남형 청년 인큐베이팅'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참여 청년과 3자간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청년 인큐베이팅 사업 참여 스타트업 대표 10명, 청년 참여자 17명이 참석했다.
'성남형 청년인큐베이팅'은 청년이 사회에 진출하기 전 역량강화를 위해 직무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성남시가 청년을 관내 사업장과 연계해 인건비 90%를 지원한다. 나머지 10%는 기업이 부담한다.
이날 협약 참여자들은 성남시 지원 사항, 참여기업과 근로자 협력 의무사항 등을 이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은수미 성남시장과 스타트업을 대표한 최준선 이브이케어 대표, 청년을 대표한 한예나씨의 협약서 서명식과 기념촬영도 이어졌다.
최준선 이브이케어 대표는 “시가 공적 지원을 통해 청년 역량을 기를 수 있게 하고 기업에는 부담을 덜어줘 감사하다”면서 “좋은 성과를 거둬 이 사업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약 이후 간담회 자리에서는 스타트업 의견, 청년 관심사, 성공과 가치관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청년들이 사전에 제작한 '청년희망나무' 액자를 성남시에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맞춤형 청년 일자리 사업 추진, 스타트업 지원과 더불어 더욱 효율적인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커뮤니티를 만들어 소통하고 수렴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