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성 생산성본부 회장, 아시아생산성기구서 빅데이터 활용 정보시스템 구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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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이 아시아생산성기구(APO) 이사회에 참여해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APO 회원국이 원활하게 교류하기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도 제시했다.

노 회장은 10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61차 APO 이사회'에 참가해 4차 산업혁명 시대 APO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아시아 국가가 세계를 이끌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인더스트리 4.0'이 제조업, 서비스업, 금융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변화를 촉진한다면 아시아 국가가 세계시장을 선도할 미래가 생각보다 빨리 다가올 수 있다”면서 “APO는 회원국이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성공사례를 많이 만들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이를 위한 방안으로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APO 정보시스템 구축과 시공간 제약을 넘어 회원국이 원활히 교류하기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제시했다.

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 요소로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톱다운(Top-down)' 방식의 진행, 특히 이해관계자를 대규모로 참여시킬 리더의 역량이 필요하다”며 “기존 재무중심 성과평가를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하고, 한정된 자원을 조정해야 한다. 외부와 상호작용하는 활동을 핵심성과지표(KPI)에 어떻게 녹여낼 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외부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 의견을 자주 경청해야 한다”며 “우리 회원국이 한마음으로 단결해 이를 추진한다면 2025년에 APO는 보다 발전된 위상으로 아시아 경제발전에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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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61차 APO 이사회에서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앞쪽 둘째줄, 왼쪽에서 일곱번째) 등 참석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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