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건양대학교병원과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교환했다고 10일 밝혔다.
건양대학교병원 중개임상지원센터에서는 국내 제조기업 신개발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지원한다. KTL은 비임상시험(GLP)과 인·허가 성능시험 등 각종 지원에 대해 공동 협력한다.
KTL은 식약처로부터 5개 분야 11개 시험항목에 대해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실시기관을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제조사에게 GLP 성적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품 인허가와 수출을 적극 지원한다.
김대영 KTL 의료헬스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건양대학교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센터와 협업해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제조 기업이 더 발전하고 해외 수출까지 이뤄지도록 양 기관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