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부천산업진흥재단, 성장 단계 스타트업 도약 책임진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천산업진흥재단이 성장 단계 스타트업 도약을 책임진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천산업진흥재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2019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데스밸리에 빠질 수 있는 업력 3년 이상 7년 미만 4차 산업혁명 분야 스타트업 중 유망기업을 발굴·지원한다. 양 기관은 경기도 지역 주관기관으로서 전국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자금지원과 함께 투자를 포함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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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업체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전담기업인 KT에서 사업화 연계 프로그램인 'K-champ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캡스톤파트너스, 케이런벤처스, 플래티넘기술투자가 투자 협력사로서 창업 도약기 기업 투자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기업 매출 극대화를 운영 목표로 설계됐다. 이를 위해 홈쇼핑업체인 쇼핑엔티와 협약을 통해 매출증진을 견인하고 제조사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아이디어오디션을 통해 양산 전 기업에 대한 제품고도화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이경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그동안 기업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하며 느꼈던 매출증진에 필수 부분을 기획단계부터 고려했다”며 “센터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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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산업진흥재단은 국비 포함 연간 40억원 내외 예산을 확보해 도약기 창업기업 사업화자금을 지원한다. 수출, 유통, 멘토링 등 성장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공공보육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우수 창업기업을 적극 발굴한다. 민간 투자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지원자금 외에 별도 투자재원 23억원을 확보하고 도약기 우수 창업기업 스케일업을 위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학주 부천산업진흥재단 대표는 “부천산업진흥재단이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자금지원 외에도 해외진출, 사업모델 개선 등 창업기업 도약에 필요한 지원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관기관 선정을 통해 향후 2년간 창업도약패키지를 운영한다. 기업모집은 창업진흥원 K-스타트업 사이트를 통해 4월 중 공고 예정이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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