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새만금에 신재생에너지 실증연구단지 등 구축 추진

전라북도가 새만금에 신재생에너지 실증연구단지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구축한다.

도는 새만금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인허가 여건 등을 활용해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분야의 연구·개발(R&D) 성과물을 검증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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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전체 조감도.

이를 위해 최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새만금개발공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실증연구단지가 조성되면 신재생에너지 기술력 강화와 재생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지난 2011년 지정한 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의 인프라와 연계해 새만금 산업단지를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융복합단지로 지정될 경우 입주 기업과 연구기관, 인력양성센터에 필요한 장비와 시설 구축비용 등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기존 새만금 산단에 입주한 조선기자재업체가 신재생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동화공장과 설비도 구축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연구기관 및 기업 집적, 인력양성 등 후속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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