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연결기준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6.2조원의 1분기 잠정실적을 5일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12.27%, 영업이익은 42.59%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도 매출은 14.13%, 영업이익은 60.36% 감소했다.
삼성전자 실적이 급락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반도체 사업 실적이 부진했고, 디스플레이도 동반 부진한데 따른 것이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 삼성전자 분기별 실적 현황(단위:조원)
자료:삼성전자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