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성공 예감…범정부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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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개최한 제 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식 장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 6회 국제전기차엑스포가 5월8~11일 나흘간 열린다. 이 행사는 국제전기차엑스포가 주최하고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야코브 사마쉬·문국현)가 주관한다.

올해부터 국제전기차엑스포에는 기존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외에 통일부도 참여하는 등 5개 정부부처가 공식 후원기관 역할을 한다.

조직위원회가 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와 공동으로 '남북 전기차 정책포럼'을 처음 개최함에 따라 통일부는 앞으로 세계전기차협의회와 남북 경제교류 차원에서 평양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최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조직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국회도 머리를 맞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신재생에너지포럼이 함께 하고 있다.

또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 2030'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해 농촌진흥청과 한국관광공사, KOTRA,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세계전기차협의회도 국제전기차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농촌진흥청도 지원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중견 기업들도 전기차 제조까지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을 감안해 전기차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나선다. 농촌진흥청도 농촌 고령화 시대에 맞춰 고효율 친환경 농업용 전기동력 농기계 개발과 보급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

문국현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은 “국제전기차엑스포는 관람 위주가 아닌 '전기차의 다보스포럼'과 '전기차의 B2B(기업간 거래) 올림픽'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국제전기차엑스포가 명실공히 전기차 분야의 글로벌 리딩 박람회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완성차와 충전 인프라, 소재와 부품, 신재생에너지 등 전시회△전기차 국제표준〃자율주행〃배터리·한중일 등 컨퍼런스 △세계전기차협의회 총회와 아세안 10개국 포럼 등 특별세션 △B2B 전기차와 자율차 시승과 시연 등 부대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전시회에 50개국에서 200여개사가 참여한다. 조직위는 행사기간 동안 엑스포 참관객이 10만 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