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5세대(5G)이동통신 상용화 시점에 맞춰 5G,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초연결망 확산을 추진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사업'에 대한 입찰을 이달 실시한다. 약 27억5000만원 예산으로 총 4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KT와 한국도로공사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지능형 초연결망은 5G, IoT 망 등 네트워크 신기술을 SDN, 가상화기술(NFV) 등을 기반으로 제어 및 관리하는 것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네트워크 신기술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해 공공 및 민간기관에 선도 적용하고 사업모델로 구축해 확산하겠다는 전략이다.
5G와 IoT 등 초연결 신기술 확산모델에 최대 10억원을, 정보통신망 지능화 분야에 2억~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넓은 대역폭이나 안정적 네트워크가 필요한 학교, 관공서, 공용 사무공간을 위주로 실증할 예정이다. 5G와 SDN기술을 결합하면 저지연, 고대역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학교 교실 등에 5G를 활용한 VR 교육장을 만들 수 있으며 연구기관에 5G 기반 자율주행 등 지능형 교통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소방 등 재난안전 기관의 스마트 안전망에도 적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하면 사무실, 학교에서 네트워크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관리 편의를 향상하는 맞춤형 자율 네트워크 모델을 구축할 수도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레퍼런스 구축을 통해 사업자와 가이드라인을 제작, 수요처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관계자는 “선정 과제에 대해 서비스 효율성, 인력·비용·시간 절감 효과 등 지표를 산정해 성공 표준화 모델로 만들 것”이라며 “검증과 컨설팅 지원을 통해 모델 적용 대상을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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