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제어·산업정보시스템 전문기업 타이아가 자동화 생산을 선도하고 있다.
타이아(대표 진이진·이성미)는 빅데이터 분석 예지보전 솔루션 '버전독(Versiondog)이 자동화 생산 제조현장 잇따라 도입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버전독은 자동백업 기능으로 다양한 설비 제조사를 지원해 어떠한 생산 환경에서도 대량 데이터의 형상관리를 처리할 수 있다. 백업 데이터는 중앙서버에서 관리되며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변경하였는지 변화이력을 관리하고 장애발생 시 신속하게 재해복구할 수 있다.
타이아 관계자는 “버전독은 제품 가공시 구동되는 가공 프로그램의 수많은 파라미터 값을 끊임없이 백업 기록해 추적한다”면서 “파라미터가 바뀌는 변동점 발생 이력과 가공설비의 가동상태 데이터와 가공품질 데이터와 융합한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파라미터 변동 값이 설비와 제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빅데이터를 분석해 예지보전을 실현한다”고 강조했다.
버전독은 '스마트비교' 기능으로 데이터 변동이 발생하면 알림을 발생하고 몇 번의 클릭만으로 모든 버전을 서로 상세하게 비교하고 차이점을 이해하기 쉽게 분석할 수 있다. 이러한 비교 결과를 그래픽으로 표시하거나 에디터와 동일한 익숙한 방식으로 표시할 수 있다.
모든 종류의 자동화 기기·장비와 호환되도록 설계됐으며 특정 제조업체 제품에 얽매이지 않는다. 기술지원팀이 여러가지 서로 다른 장치를 시스템에 통합하는 작업을 지원한다. 독일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체코어, 루마니아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소기업부터 다국적 대기업까지 모든 유형의 자동화 시스템을 지원한다.
타이아 관계자는 “자동화된 생산시설에서는 주어진 시점에 어느 장치 상에서 어떠한 프로그램이 구동되고 있는지를 완벽히 파악하지 못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올바른 버전을 찾아내는 것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이다. 제품의 품질과 생산량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거나 심지어 생산 중단 사태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버전독은 정기적으로 자동백업을 수행하고 온라인 프로그램과 오프라인 프로젝트를 서로 상세하게 비교할 수 있다”면서 “사용자는 자동화된 장치 프로그램이 최신 버전의 올바른 프로그램인지 확인하고 생산과정에서 어떤 버전이 구동되는지 알 수 있다. 설정 값과 파라미터를 검토해 필요하다면 언제나 복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타이아는 버전독 구매시 사용교육도 제공한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