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삼 홈앤쇼핑 대표이사 해임건의안이 주주총회에서 부결됐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홈앤쇼핑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홈앤쇼핑은 지난 29일 서울 마곡동 본사에서 제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 상정된 해임안 중 최종삼 대표와 박인봉 기타비상무이사(중소기업유통센터 기획마케팅본부장) 안건이 각각 부결됐다. 주요 주주들이 최 대표와 박 상무 해임에 반대하면서 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둘의 임기는 내년 6월 7일까지다. 해임안에 이름을 올렸던 유영호 상근감사는 지난 28일 주총을 하루 앞두고 사임계를 제출했다.
김기문 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및 안정호 김앤장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안은 가결됐다. 박해철 전 중기중앙회 본부장의 사내이사 선임안건은 28일 사임계 제출에 따라 자동 철회됐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