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27일 세종대학교 집현관 10층 소회의실에서 한국중부발전과 정규 학과 이외 기후에너지융합학과를 새롭게 운영하는 계약학과 개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종대학교와 한국중부발전은 기후·환경 분야를 포함한 발전분야에서 우수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산학교육 체계 설립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일치하고 석·박사과정에 기후에너지융합학과를 두기로 했다.
양 측은 기후에너지융합학과 운영기간을 5년(박사과정 포함 시 2년 연장)으로 정했다. 운영기간 연장은 별도 협의하기로 했다. 교육과정은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정책 변화 등을 반영한다. 또한 계약학과 설치장소는 세종대학교 서울캠퍼스에 설치를 원칙으로 하지만 상호 협의에 따라 중부발전 소유시설과 협력업체 시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효덕 세종대학교 총장은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문제를 넘어 사회재난으로 규정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서 기후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우리대학이 이바지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