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간 에너지를 연구한 한국원자력연구원 소속 연구자가 에너지 관련 상식서적을 내놨다.
원자력연은 이찬복 소듐냉각고속로개발사업단 박사가 저서 '에너지 상식사전'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책은 원자력, 태양에너지, 화석연료,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를 설명하는 책이다. 원자력 에너지가 어떻게 다양한 형태를 가진 에너지로 바뀌는지, 지구 생태계가 어떻게 에너지를 활용하는지 등을 다뤘다. 또 과학·기술·경제 관점에서 현명한 에너지 사용 방안을 제안한다. 대부분 에너지를 수입하는 우리나라가 어떻게 에너지를 확보하고 사용해야 하는지도 살펴본다.
이 책은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기술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구체적인 수치와 과학 원리를 더해 설득력을 높였다.
이찬복 박사는 서울대와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에서 원자력공학을 전공했고, 1989년부터 원자력연에서 원자력발전 국산화 사업을 수행했다. 현재 사용후핵연료 관리와 4세대 원자로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