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기 글로벌 비즈니스 기업매칭 사업 추진

경기도가 해외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해외기업과 만남과 투자유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기업매칭 사업을 추진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기업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발틱2국 기업지원 데스크 운영 △경기도 투자환경 홍보 및 해외기업 매칭 지원 △도내 중소기업 대상 해외 투자유치 역량강화 등 3개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발틱2국 기업지원 데스크 운영 사업은 2018년 2월 경기도와 경제협력을 체결한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투자개발청과 경기도 투자유치 홈페이지에 양 지역의 투자환경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발틱 지역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은 발틱 기업지원데스크를 통해 두 국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경기도 투자환경 홍보 및 해외기업 매칭 지원 사업은 국내에 공관을 두고 있는 해외 상무관들을 통해 상무관 국가 기업과 도내 중소기업의 비즈니스를 연계해 주는 사업이다. 한국을 찾는 해외기업은 손쉽게 믿을 만한 도내 중소기업을 만날 수 있고, 도내 중소기업 역시 신뢰할 수 있는 외국기업을 통해 해외 진출을 기대할 수 있어 중소기업의 역량강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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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영국에서 열린 경기도 투자유치설명회.

도내 중소기업 대상 해외 투자유치 역량강화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실무교육, 컨설팅, 해외 투자상담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하나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중소기업은 제품이 우수하고 기술이 뛰어나더라도 해외 판로 개척과 자금 조달이 어려워 성장에 한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해외사업 추진부터 성사까지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발틱2국 기업지원 데스크 운영 △경기도 투자환경 홍보 및 해외기업 매칭 지원 사업은 현재 사업수행자를 공모 중이며 △도내 중소기업 대상 해외 투자유치 역량강화 사업도 4월 중 공모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중소기업은 경기도 투자진흥과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성장사업화팀에 문의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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