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국내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가상·증강현실(VR·AR)어워드 협력사업 설명회'를 다음달 1일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개최한다.
국내외 VR·AR 어워드에서는 영화제뿐만 아니라 예술제, 광고제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작품성 높은 VR·AR 콘텐츠를 시상하고 있다. 해당 제작사 해외진출을 위한 지름길로 통한다.
경기도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국내외 VR·AR 어워드 정보제공과 제작·출품하기 위한 종합 지원을 위해 이날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사업시행 첫해인 올해 제작지원 3건, 출품지원 15건 등 총 18개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올해 출품을 목표로 1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콘텐츠 제작·출품을 위한 소개영상, 번역·통역, 출품비용, 현지 참가, 시연 비용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글로벌 VR·AR 어워드 동향 소개, 해당 VR·AR영화제 작품공고와 출품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기업은 지원 사업 정보뿐 아니라 다양한 VR·AR영화제에 대한 출품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신철 집행위원장, 김종민 VR세션 프로그래머, 중국 청도 에스아이에프(SIF) 창립자 에디로우와 주관사 대표 웨이리에로우가 참석한다. 대만 케이에프에프(KFF) 디렉터 양멩잉과 프로그래머 쿠오민웨이도 함께한다.
안치권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VR·AR 콘텐츠 산업에서 어워드는 권위 있는 작품을 관련 산업에 선보이는 등용문”이라며 “경기도가 어워드 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한 작품을 해외 시장에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VR·AR 협력사업 설명회는 온오프믹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광교클러스터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