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상담학과가 경기도 여성가족사업 전문기관 경기도여성비전센터의 '가족상담' 업무를 위탁받아 상담서비스에 나섰다. 단국대는 2월 위탁기관 선정에 이어 최근 상담사업 착수보고회를 갖고 저소득층, 한부모 및 위기가족,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아동,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가족상담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번 상담 사업은 3500여명을 대상으로 12월 말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상담은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내 가족상담소에서 진행된다. 단국대 상담학과 서미아 교수 총괄 아래 김병석, 유현실, 전혜성, 이주영 교수가 상담슈퍼바이저로 참여한다. 22명의 전문상담사가 배치된다.
가족상담소는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전화·인터넷 △찾아가는 상담 △특정직 공무원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가평 등 5개 지역을 직접 찾아가 건강가정지원센터-사회복지기관-건강관련기관-민간상담센터 등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서미아 총괄 교수는 “상담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정이 상담을 통해 가족관계를 빨리 회복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