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철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 원장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안보 자문위원회(AdSec) 자문위원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2년까지 3년이다.
AdSec는 핵안보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수립을 지원하는 곳이다. 2002년 설립한 IAEA 사무총장 자문기구로, 사무총장이 직접 임명한 핵안보 전문가가 참여한다.
김 원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원자력 및 양자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고 방지 및 핵안보 전문관, 국방부 군비검증단 핵검증 테스크포스(TF) 팀장을 역임했다. 원자력 규제와 핵안보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사다.
김 원장은 “핵안보자문위원회 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