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박원주)은 오는 27~28일 이틀간 서울사무소에서 특허행정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특허고객이 느끼는 어려움과 불편 사항 등을 청취해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지식재산권에 관한 주요 동향과 올해 특허청이 추진하는 정책 등을 공유하고, 기업의 지식재산 관련 업무 관계자로부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 추진 중인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스마트 특허넷 구축 5개년 계획'을 발표한다.
현재 전자출원 서비스에서 느끼는 불편사항, 개선 필요 사항 등 특허넷 이용 고객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갖는다.
그동안 특허청은 고객과의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수렴하고,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등록료 감면 기간과 비율을 확대하는 등 특허 획득과 유지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 특허증과 상표(실용신안, 디자인) 등록증을 종이문서 대신 전자파일로 발급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해 특허·등록증의 휴대와 활용을 쉽게 하는 등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문삼섭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기업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