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업 ‘성하에너지’가 열전반도체 모듈을 양산 했다고 밝혔다.
이는 열전소자를 이용한 공조기로, 어떤 종류의 냉매가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지구의 온도를 낮추면서 가벼운 전기요금으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무냉매 저소음의 스포트 에어컨에 적용된다.
성하에너지에서 개발한 열전반도체 모듈을 공조장치에 적용한 스포트 에어컨은 외부온도가 28도일 때 최대 18도까지 낮출 수 있으며, 일본 산덴(sanden)사로부터 열전반도체의 성능을 유지하는 엔지니어링기술을 인정받아 기술협력을 논의중이다.
이를 활용해 냉매와 컴프레서(압축기)없이 전기자동차용 냉난방공조기와 쇼케이스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현재 중소벤처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중인 열전반도체 모듈을 적용한 냉각성능 10,000BTU의 엘리베이터 냉난방 공조장치는 2019년 10월, 승강기협회가 지정한 시험인증원에서 효율인증 및 안정인증을 마치고 2020년부터는 무냉매에어컨 및 엘리베이터에어컨을 제작, 시공하는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영 기자 (yo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