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와 로봇관련 기업체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광주로봇산업협회(회장 송창금·드림씨엔지 대표)'가 창립했다.
협회는 지난 22일 광주테크노파크 생활지원로봇센터 1층 대강당에서 40여개 로봇전문기업과 광주시, 기업지원기관 및 연구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로봇 산업 발전과 회원사의 경쟁력 강화, 공동 사업 추진 등에 나서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자율주행 로봇플랫폼개발사업 △로봇 기업 클러스터 조성 △국내·외 로봇 기업간 네트워크 활성화 △로봇 전문인력 양성 △회원기업간 협력 프로젝트 수행 및 기술컨설팅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는 로봇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전자부품 및 금형,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업 등 로봇관련, 전후방산업 기업이 포함돼 상호 기업 간 의사소통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초대 협회장으로 추대된 송창금 드림씨엔지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융복합의 시대 변화를 선도하고 국내 로봇 수요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지역 로봇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격려사에서 “로봇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산업이며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무한하게 발전할 것”이라며 “로봇기업이 성장하여 양질의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로봇과 함께 하는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구축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앞으로 생활지원로봇센터와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를 중심으로 시제품제작부터 실증지원, 마케팅지원까지 전주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기업인 여러분들께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