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산업협회(회장 김대윤)는 지난 21일 제1차 오픈뱅킹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픈뱅킹 분과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방안에 대응하기 위한 회의체다. 협회 300개 회원사 중 50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방안에 대한 설명과 정책 동향 발표, 핀테크업계 건의사항,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근주 핀테크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세계적인 ICT 기업 중 하나인 유튜브의 탄생도 인터넷 망 중립성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며 “금융결제망 개방은 대한민국 핀테크 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뱅킹분과장으로 선출된 김진 위원장(직뱅크 대표)는 “금융결제 인프라는 송금, 결제 등 생활과 밀접한 금융 서비스 영역으로 금융 혁신 가능성이 가장 큰 분야”라며 “오픈뱅킹은 국민의 금융결정권 및 금융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촉매”라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