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소프트, 시각장애인 '전자문서 접근' 걸림돌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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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민 엠투소프트 대표(오른쪽 두번째)와 박호성 에이티소프트 대표(“ 세번째)는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사업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

엠투소프트(대표 전승민)는 에이티소프트와 시각장애인 전자문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전자점자문서 인프라 확산 사업을 공동 진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이티소프트는 전자문서를 점자 파일로 변환하는 전자점자문서 솔루션 'e도트엑스프레스(DotXPress)'를 개발했다. e도트엑스프레스는 정보시스템 서버에서 생성하는 각종 증명서·통지서·고지서·내역서·계약서·명령서·영수증 등 전자문서 데이터와 서식 정보를 점자 파일로 자동 변환하는 솔루션이다.

양사는 엠투소프트의 '크로닉스 리포트&ERS'와 연동, 접근성 태그를 적용함으로써 지금까지 점역 프로그램에서 처리하지 못했던 표의 점역 기능을 세계 최초로 제공한다.

시각장애인은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공공기관, 금융기관, 교육기관, 의료기관 등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서 점자 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이메일로 받은 뒤 점자정보단말기에서 직접 확인하거나 점자 출력으로 확인 가능하다.

전승민 대표는 “일반 사용자가 전자문서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시각장애인은 제약이 있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전자점자문서를 활성화해 시각장애인도 개인정보를 포함하거나 법적 효력을 가지는 문서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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