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외곽에서의 서울 접근성을 높여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혁명으로 불린다. 일반 지하철 속도보다 속도가 3~4배나 빨라 서울 이동이 수월해져 GTX 주변 거주지들은 개통 전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파주 운정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좋지 않아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았던 지역이었지만, GTX-A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GTX-A노선은 일산, 서울역, 삼성역, 동탄 등을 연결 GTX사업 중에서도 황금노선으로 불린다. 이 GTX을 이용하면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 삼성역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이 같은 교통호재로 파주시의 지가상승률은 전국 1위에 달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상승률은 4.58%로 나타났지만, 파주시의 지가상승률은 9.53%로 전국 시·군·구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파주시의 주택거래량은 증가하고 미분양물량은 줄어들었다. 한구감정원의 주택거래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17년 파주시의 주택거래량은 1만 2405건의 수준을 보였지만, 2018년에는 2만 1113건으로 나타나 1년새 70% 상승을 보여줬다. 특히, 2015년 12월 파주시의 미분양 주택물량은 4285가구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11월에는 13가구로 줄어들었다.
이처럼 GTX-A노선으로 인한 파주 운정신도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운정신도시 라피아노’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파주시 목동동, 동패동 일대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4개 단지, 총 402가구,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이다.
해당 단지의 강점은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쾌적함을 누릴 수 있는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이라는 점이다. 기존 단독주택들은 나홀로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보안과 사생활, 안전에 취약했지만, 해당 단지는 아파트의 형태처럼 여러 가구가 모여있어 입주민들의 생활환경을 한 단계 더 강화시켰다. 단지 내 도로 카메라는 물론 차량번호 인식 및 방문자 확인시스템을 적용시킨 것이다.
해당 단지는 아파트에서 볼 수 있었던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인 라곰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휘트니스 센터, 스크린골프 연습장 등이 도입된다.
해당 단지는 로프트(다락방)과 테라스, 벽난로, 루프탑 등을 도입해 기존 단독주택과 차별성을 갖췄고, 전 가구 57~88㎡ 상당 서비스면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인근에는 산내초와 산내중, 운정고 등이 가까워 자녀들의 교육환경에 뛰어나다. 단지 주변에는 이마트와 롯데아울렛, 한울도서관, 운정다목적체육관 등이 위치해 있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에 위치한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