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엠하우스(대표 문정용)는 KT 에너지플랫폼사업단과 KT 전기차 충전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에서 전기차 충전권이 모바일 상품권 형태로 판매되는 것은 처음이다. 전기차 충전 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KT는 환경부 공인 전기차 충전 사업자다. 아파트, 공공시설, 대형 상업시설 등 국민 생활에 밀착한 '랜드마크 형' 전기차 충전 인프라 약 5600대를 구축했다.
모바일 전기차 충전권은 총 3종(3000원, 5000원, 1만원)으로 발행된다. 기프티쇼와 신세계몰, 현대H몰 등 KT 엠하우스 제휴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다. 본인 사용은 물론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은 기프티쇼비즈에서 구매하면 된다.
해당 충전권은 KT 전기차 충전 서비스 관련 제반 기능을 탑재한 '차징메이트(Charging mate)'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앱에 모바일 상품권 일련번호를 등록한 후 충전소에서 차량이 충전기를 인식하면 별도 인증 없이 결제된다.
이정호 KT 엠하우스 사업총괄은 “전기차가 활성화 되면 전기차 충전권이 시장에서 높은 활용도를 지닐 것”이라면서 “소비자 편의를 위한 새로운 모바일 상품권 영역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