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와 한국에스리가 국내 공간정보 인텔리전스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두 회사는 15일 서울 도곡동 SAP코리아에서 공간정보 인텔리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AP와 에스리는 2015년부터 인메모리 기반 데이터 혁신 플랫폼 SAP HANA와 공간정보 활용 플랫폼 ArcGIS를 위해 협력했다. 지난해부터는 SAP HANA 지리 데이터베이스(DB) 상에 SAP 비즈니스 데이터를 활용한 공간 시각화·실시간 공간정보 분석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MOU로 두 회사는 기존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주력한다. 공간정보가 조직 전체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기반 기술로 자리매김 하면서 대량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SAP HANA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접목 공간분석을 제공하는 ArcGIS로 경쟁력을 확보한다.
모든 산업군에서 전방위적으로 활용되는 GIS 솔루션은 스마트시티뿐 아니라 재난, 보건, 안전, 환경 등 현실 문제 해결을 위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SAP코리아와 한국에스리는 공공, 통신, 커머셜을 포함한 전 산업 기업고객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안한다. 디지털 혁신에 대한 글로벌 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비즈니스 전 분야에 걸쳐 시너지 극대화 방안도 모색한다.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는 “한국에스리와 협약으로 스마트시티를 비롯 재난, 보건, 안전, 환경 등 다양한 현실 문제 해결에 SAP가 보다 기여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국내 다양한 산업에서 공간정보 인텔리전스를 활용, 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변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