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이디라이텍㈜-한국광기술원, 자동차용 3D 리어램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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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이디라이텍㈜는 한국광기술원(원장 김영선)과 인피니티 미러(Infinity mirror) 기술을 이용해 3D 효과를 줄 수 있는 자동차용 리어램프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엘이디라이텍㈜ 허정욱 연구소장은 지난 2년간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시지역주력육성(R&D)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한국광기술원(원장 김영선)과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의 1, 2차원적인 형태를 3차원적으로 입체화 하는 3D 리어램프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해외 자동차 선진사는 운전자의 상황(정지, 방향전환 등)을 알려주는 기능적 구현 측면을 벗어나, 차량 제조사 브랜드, 디자인 우수성, 심미적 만족감을 주기 위한 후미등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디자인과 점등 이미지 효과 구현을 위해 OLED를 이용하여 3D 리어램프를 제작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홀로그램(Hologram), 라이트필드(Light-field) 등 다양한 방식으로 3D조명 연구가 이뤄지고 있으나, 복잡한 시스템 구조, 낮은 광도(밝기), 제한된 조건(기구조건), 고비용 등과 같은 문제로 양산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반해 인피니티 미러(Infinity mirror) 기술은 주로 특수 산업 분야에서 사용하던 기술로 시스템 구성이 간단하고, 입체효과가 뛰어난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자동차 후미등의 배광 조건을 충족시키기 어려워 기술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인피니티 미러란 한 쌍의 평행 거울을 이용해, 연속된 작은 상이 맺히게 하는 구조로, 무한대의 원근감 효과를 줄 수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마이크로 패턴 복합렌즈와 자유형상 미러를 자체 개발해 3D 리어램프 개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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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기존의 1, 2차원 형태의 국내 제품보다 단순하고 컴팩트한 3D 구조(40mm 수준)를 구현했고, 유럽 자동차 배광 규격을 충족시키는 등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추가적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전장기술을 이용해 광원으로 사용된 엘이디를 개별 제어해 OLED와 같이 광원의 개별 제어를 통한 웰컴기능, 시인성 확보를 위해 점등 속도 제어 등 다양한 점등기능을 구현하였다.
 
엘이디라이텍 관계자는 “‘빛을 통한 고객의 가치와 행복 추구’를 모토로, 자동차용 내, 외장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설계 기술을 이용한 혁신적인 자동차 램프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존의 안정적인 엘이디 조명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2015년부터 자동차 조명시장에 진출하여 명실상부한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모회사인 Lumens를 비롯한 관계회사들과 연계를 통해 LED 소재부터 최종 Application까지, LED가 적용되는 모든 분야의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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