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5일(현지시간) 동남아 최초로 베트남 호찌민에 브랜드 체험 공간인 '삼성 쇼케이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호찌민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에 약 1100㎡(330여평)로 마련된 삼성 쇼케이스는 미국 뉴욕 '삼성837', 독일 프랑크프루트 '자일 쇼케이스'에 이어 세계 세 번째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삼성 쇼케이스는 동남아 인구 50% 이상을 차지하는 밀레니엄 세대를 위한 복합 문화 공간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단순 제품 전시·체험을 넘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공유하고 다채로운 소비자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18개 공간에서 제품과 제품 간 연동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커넥티드 솔루션 체험을 강화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모바일 존 △혁신의 리빙룸 △스마트 키친 △VR 엔터테인먼트 존 등으로 구성됐다. 부부가 아이를 맡기고 자유롭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대형 키즈존도 운영한다.
서경욱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장 상무는 “베트남 호찌민 삼성 쇼케이스는 삼성전자 혁신 미래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밀레니엄 세대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아시아 랜드마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