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기업 디센트레(대표 이동혁)가 블록체인 플랫폼 전문기업 플레타(대표 박승호)와 '글로벌마케팅 및 비즈니스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디센트레는 플레타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전역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레타는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플랫폼 '플레타'를 통해 트랜잭션 스피드를 높이고 분산형애플리케이션(DAPP)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독립 멀티체인 구조와 함께 공식화 증명(PoF:Proof of Formulation) 컨센서스 알고리즘 방식으로 구현되며 블록 리디자인과 레벨트리로 거래 처리속도가 크게 향상됐다. 수평적 구조로 나눠 저장하는 병렬 샤딩 구조로 초당 거래처리 횟수(TPS)를 최대 2만개로 높였다.
플레타는 현재 베타 테스트넷 기준 6코어 CPU 기반으로 실제 1만TPS를 뛰어넘는다. 작년 10월 몰타 블록체인 서밋에서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파트너로 참여했다. 올해 상반기 중에 글로벌거래소에 상장 예정이다. 이번 디센트레와 전략적 제휴로 국내와 아시아 권역을 대상으로 직접적 홍보·마케팅·IR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디센트레는 지난해 포레스팅, B21, 비코인 등 블록체인 암호화폐 프로젝트 마케팅·컨설팅 활동을 했다. 다수 글로벌거래소와 연계해 시장진입 레퍼런스를 쌓았다. 서울 신논현역에 디센트레 블록체인 카페를 직접 운영하며 20여 차례 블록체인 세미나와 밋업을 진행했다. 플레타와 제휴로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기업으로 더 발전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승호 플레타 대표는 “디센트레와 제휴로 국내·외 시장에서 플레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올해를 세계로 블록체인 영역을 확장하는 원년 삼아 지속가능한 디앱 생태계를 확립하고 플랫폼 설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혁 디센트레 공동대표는 “플레타와 제휴를 계기로 공격적 컨설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전사적 노력으로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를 시장에 선보이고 세계적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