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 P2P투자상품 제휴처 '나인티데이즈'로 확대

핀크(Finnq, 대표 민응준)가 '나인티데이즈'와 협업, P2P투자 상품 제휴처를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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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티데이즈는 한국어음중개가 운영하는 P2P금융플랫폼이다. 중소기업이 수취한 전자어음을 중금리 투자상품으로 온라인에 공개, 일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받는다. 국내 전자어음발행사 '스타뱅크'의 출자회사이기도 하다.

핀크는 나인티데이즈와의 제휴로 전자어음 발행 회사 매출추이, 영업이익 등 재무데이터에 기반한 기업채권 P2P투자 상품을 제공한다. 투자자는 평균 90일 동안 중금리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건설, 제조, 유통 등 여러 분야 우량 중소기업에 소액 분산투자할 수 있어 위험도 줄일 수 있다.

투자자에게는 'P2P 투자 가이드'를 제공한다. P2P 업체 월간 실적 공시 지표, P2P 투자 후기, P2P 투자 노하우를 담은 설명서다.

앞서 핀크는 8퍼센트, 헬로펀딩, 투게더펀딩과도 손잡고 P2P투자 상품을 출시했다.

새로 제휴를 맺은 나인티데이즈도 서비스 운영 1년 6개월 만에 우량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으로 약 620억원 규모 전자어음할인 대출을 중개했다.

민응준 핀크 대표는 “이번 나인티데이즈와의 제휴를 통해 보다 다양한 P2P 투자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재무구조, 운용인력, 누적실적 등 객관적 기준을 바탕으로 한 우량 P2P 제휴사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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