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4일 오후 2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선제적 행정서비스, 빅데이터로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제15회 워크스마트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공공과 민간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선제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한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경험과 직관에 따른 의사결정 방식을 데이터에 기반한 일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최정묵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장은 '포용사회를 위한 마이크로 지리 정보학'을 주제로 주차·대중교통 등 정보를 활용, 구체적 현실 문제를 분석해 해결한 사례를 발표한다.
인기검색어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하는 네이버 데이터랩(Data Lab) 김유원 리더는 소상공인 데이터 분석을 도와주는 무료 도구 '비즈 어드바이저(Biz Advisor)'로 이용자 데이터를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방법과 사례를 공유한다.
안성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복지서비스 분석을 진행한 결과를 공개한다. 복지현황 파악을 위한 복지지도 제작, 복지기관 접근성 분석을 통한 취약지역 지원방안 도출, 위기가정의 신속한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예측모델(정확도 90%) 개발 등 위기가정에 대한 복지서비스 제공방안을 제시한다.
행안부는 '데이터를 활용해 행정의 일하는 방식을 바꾼다'를 주제로 청사진을 제시한다. 지자체에서 활용 가능한 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구축해 보급한 사례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업에 성공한 우수사례를 알린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주요 경제·사회 현안 미래를 예측하고 과학적 정책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빅데이터는 현상 분석을 위한 도구가 아닌 혁신을 위한 가장 큰 통로인 만큼 빅데이터에 관해 끊임없는 관찰과 배려로 국민중심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며 “포럼으로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부의 일하는 방식이 과학·선제적으로 바꿔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