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정유미와의 불륜설 유포로 인해 마음고생을 했다고 털어놨다.
나 PD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 기자간담회에서 불륜설 지라시와 관련된 질문에 “마음고생이 없진 않았다. 억울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디서 소문을 듣고 그런 찌라시를 썼다고 하는데, 참 가족들에게 미안했다"며 "'난 그런 적 없어'라는 걸 증명 하기 위해 누구를 고소해야 된다는 게 마음이 좀 그랬다”고 말했다.
또 그는 “10명이 송치됐다고 들었는데 '앗싸 다 잡았어!'라는 느낌이 아니었다"며 ”이런 일이 너무 많지 않나 퍼지고 퍼지게 한 우리 모두가 공범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나영석 PD와 정유미의 불륜설을 다룬 지라시가 유포됐다. 경찰은 지난달 총 10명을 검거해 9명을 기소하고, 1명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