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가 UN 공식 지정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물 부족 국가 여성들을 돕기 위한 '멋진 한 잔' 캠페인을 벌인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용잔 판매 수익금을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이 공동설립한 비영리기관 'Water'에 기부, 식수 부족으로 고통을 겪는 빈곤층 여성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현재 한정판 전용잔 '챌리스'를 온라인 편집숍 29CM를 통해 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물 부족 국가의 10가구 중 8가구는 여성들이 주로 물을 구해오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들이 물을 얻기 위해 걸어야 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6시간에 달한다. 스텔라 아르투아의 '멋진 한 잔' 캠페인은 이러한 여성들에게 깨끗한 물을 지원, 물을 구하러 오가며 낭비했던 시간을 다시 그들에게 돌려주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 브랜드 매니저는 “개발도상국의 여성들은 현재까지도 식수 마련을 위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길 위에서 보내고 있다”며, “챌리스 1잔이면 물 부족 국가의 한 가정에 5년간 깨끗한 물을 제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 여성들이 자기계발, 학업, 경제활동에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Water와 파트너십을 맺고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개발도상국 국민들을 돕기 위한 '멋진 한 잔'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전세계적으로 챌리스 판매수익 2100만달러(한화 약 236억원)를 물 부족으로 고통 받는 개발 도상국에 지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