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민노총 총파업은 시대에 뒤떨어진 행동...한유총 엄정대처”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민주노총 총파업 예고에 대해 “시대에 뒤떨어진 70년대, 80년대식 문제인식과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노총 출신의 대표적인 노동계 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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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파업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민주노총은 스스로 잘 생각해봐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민주노총은 노동법 개악 저지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 비준, 제주 영리병원 저지, 구조조정 저지 등을 내세우며 6일 총파업을 선언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개학 연기 투쟁 철회와 관련해선 “자진 철회했지만 아이들을 볼모 삼아 겁박한 불법행위는 책임져야 한다”면서 “과격 소수 강경파에 대해선 관련법에 따라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정부에 엄정 대처를 주문했다.

홍 원내대표는 학부모와 국민에겐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정부와 여당은 이번 일을 계기로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해 더욱 애쓰겠다”고 약속했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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