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케이-라이브(K-Live)에서 세계 최초로 5세대(5G)이동통신망을 활용해 한국과 미국간 홀로그램 기술을 시연했다.
KT는 K-Live '플로팅 홀로그램 시스템'에 5G 모바일핫스팟(MHS)을 연동, 홀로그램을 지연 없이 선보였다.
플로팅 홀로그램 시스템은 3차원 사진을 얇고 투명한 금속 물체에 투영해 허공에 떠 있는 것 같은 홀로그램 영상을 만드는 기법이다.
KT는 5G 망에 상대방을 보며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텔레프레젠스(Tele-presence) 기술을 접목했다.
KT는 시연을 위해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인터넷 국제망을 이용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국제망을 통해 한국으로 전송된 홀로그램 데이터를 국내 5G망으로 상암 K-Live에 전송했다.
이날 시연은 마이클잭슨 헌정앨범 첫 번째 싱글 '렛츠 셧업 앤 댄스(LET'S SHUT UP & DANCE)' 발매 기념으로 마련됐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앞으로도 음원, 뮤직비디오, 공연 등 다양한 영역에서 KT 5G의 우수성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