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미래해양과학관 유치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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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미래해양과학관 유치에 본격 착수했다.

충청북도는 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변재일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해양과학관 유치추진위원회를 조직했다.

각계각층 인사 50명으로 구성된 유치추진위원회를 통해 미래해양과학관 충청북도 유치 필요성을 알리고, 바다없는 내륙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과 해양의식을 고취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등 총 100만 명 서명을 오는 9월 30일까지 모집하고 이 결과를 청와대와 국회, 중앙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미래해양과학관은 충청북도가 지난 2010년부터 내륙지역에서 해양문화를 고르게 향유할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돼왔다.

충청북도는 총 1015억 원을 투입해 청주시 밀레니엄타운 연면적 1만 5175㎡ 부지에 지하1층·지상 3층 규모로 미래해양과학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어드벤처관, 해양로봇관, 해양바이오관, 해양생태관, 해저체험관 등 5개 상설전시관 및 1개 특별전시관으로 구성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수중스튜디오, 증강·가상현실, 미래직업체험, 해양바이오 연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27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KDI에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강명 농업정책과장은 “미래해양과학관 100만 인 서명운동에 충청북도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함은 물론 타 시도에 있는 친지나 지인들에게도 적극 홍보해달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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