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올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 도정 구현에 370억원을 투입한다.
경상남도는 지난 27일 지역정보화추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9년 경상남도 지역정보화추진 시행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경남도는 370억원을 투입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도정 구현'을 목표로 △지역산업과 ICT융합 산업화 추진(경제) △도민과 소통하는 정보사회 조성(생활) △ICT 기반 지능형 사회안전망 구축(안전) △데이터 기반의 행정서비스 강화(행정) △정보통신서비스 확대 및 보안체계 강화(인프라) 등 5개 분야 80개 사업을 추진한다.
경제분야는 ICT융합 기반 산업 고도화를 위해 경남형 스마트공장을 확산보급하고, 4차 산업혁명 대비 ICT융합산업을 집중 지원한다.
생활분야는 도민과 소통하는 정보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통합관리시스템과 온라인 도민참여 플랫폼 '경남1번가'를 구축한다.
안전분야는 재난재해, 범죄로부터 도민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4개 시군에 지능형 CCTV 선별관제시스템을 시범구축한다. 또 재난대응 소방시스템을 ICT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셉테드(CPTED) 기법을 도입한 범죄예방환경 도시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행정분야는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경남도의 특성을 반영한 데이터 기반 업무관리시스템을 개발한다. 경제와 안전 관련 빅데이터를 발굴해 정책에 활용하고 시군 데이터를 연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한다.
인프라분야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보통신서비스 확대를 위해 이용객이 많은 시내버스 1230대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한다.
이외에도 빅데이터 기반 농산물 수급조절 시스템, 청년구직활동 수당지원사업 홈페이지,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전산시스템, 경남 PASS 앱 개발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