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주한이집트대사관, 한·아프리카재단과 함께 26일 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이집트 재무장관 초청 한-이집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이집트 측에서 모하메드 마이트 재무부 장관을 비롯해 사하르 나스르 국제협력부 장관, 모합 마미쉬 수에즈운하청 청장 등 정부 고위인사와 함께 기업인 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선 국회아프리카새시대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이주영 국회 부의장, 한국-중동 금융투자협력포럼 회장인 김정훈 국회의원,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집트 투자환경과 이집트 시장 진출 전략이 집중 논의됐으며 △이집트 진출전략 △이집트의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현황 △이집트 투자환경 및 2019년도 전망 △이집트 해운산업과 한국기술 협력방안 △이집트 IT기업 소개 등 5개 분야 주제가 발표됐다.
포럼 종료 후에는 이집트 정부 고위인사와 한국 주요 기업인 간 라운드 테이블이 마련됐다. 이집트 측에서는 재무부 장관, 국제협력부 장관, 수에즈운하청장이, 한국 측에서는 삼성전자, GS건설, 대림산업, 현대로템, 대웅제약 등이 참석했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인구 1억 명에 육박하는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중동-유럽-남미 등 주요 경제권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 물류거점 잠재력을 갖춘 이집트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양국 정부와 기업들 간 교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