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26일 경상남도와 데이터 행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빅데이터 공동 활용과 도민 편익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일자리·안전·복지·교통 등 지역 경제 살리기와 도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수행 △관리원 빅데이터 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방안 도출 △범정부 빅데이터 공통기반 시스템 '혜안' 공동 활용과 빅데이터 교육 등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빅데이터 담당 조직을 신설하고 빅데이터 활용 조례를 제정하는 등 데이터 기반 정책수립으로 주요 현안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과제 발굴과 데이터를 확보·분석해 정책에 활용하는 과정 등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분석 전문 인력과 풍부한 사례를 보유한 관리원과 손잡고 데이터 기반 스마트 도정을 구현하고 행정서비스를 강화한다. 협약에 앞서 김명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데이터 기반 행정의 이해와 필요성'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 공유 중요성과 빅데이터 분석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리원이 직접 수행한 '미세먼지 예측' '복지 사각지대 분석' '경찰청 임장일지 분석' 등 사례로 데이터에 근거한 의사 결정이 어떻게 행정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지 소개했다.
관리원은 경남도와 '건축물 화재 위험성 예측 분석' '스마트공장 희망기업 적합도 분석' 등을 수행해 분석 결과를 도출한다. 정책에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민 안전을 강화한다. 앞서 대구시·대전시와 업무협력으로 '119 출동 최적경로 분석' '공공자전거 대여소 위치 분석' '태양광 발전 최적 입지 분석'을 수행하고 정책에 활용했다.
김명희 원장은 “최근 공공과 민간 데이터를 활용한 행정 혁신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관리원 빅데이터 분석 경험으로 지방분권시대에 지자체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