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19 바르셀로나]LG유플러스, 미국·유럽·일본 대표 통신사와 5G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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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스페인에서 열리고 있는 'MWC19 바르셀로나'에서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 유럽 최대 통신사 영국 보다폰, 핀란드 1위 통신사 엘리사 등과 5G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로난 던 버라이즌 컨슈머 그룹 President, 아메드 아쌈 보다폰 그룹 CCO 겸 CSO, 벨리마티 마틸라 엘리사 CEO, 일본 주요 통신사 CEO와 5G 특화 서비스 및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 등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LG유플러스는 버라이즌과 '5G 정기 협의체'를 운영, 가상·증강현실(VT·AR) 콘텐츠 공동투자와 5G 게임 협력을 추진한다.

버라이즌은 미디어, 패션, 유통, 스포츠 등 분야별로 특화된 VR·AR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구글과 VR콘텐츠 공동제작에 이어 버라이즌과 콘텐츠 공동투자 방안을 마련, 5G 독점 콘텐츠 확보 및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5G 클라우드 VR게임' 상용화를 준비 중인 LG유플러스는 버라이즌과 5G 게임 콘텐츠 발굴, 특화 플랫폼 개발, 모바일·클라우드 게임 행사 공동 주관 등 5G 게임 협력을 추진한다.

2017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보다폰과는 5G 서비스 발굴과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드론, 중장비 원격제어, 지능형 CCTV, 자율주행용 정밀지도 등 기업용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중인 LG유플러스는 보다폰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5G 신규 시장 개척, 사업 추진 등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핀란드 1위 사업자 엘리사와는 스타트업 발굴 및 네트워크 자동화 공동 추진 양해각서(MOU) 교환한다.

엘리사는 매년 세계 약 3000개 이상 스타트업체가 참가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발굴행사(Slush) 메인 후원사다. 90여개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마곡 사옥에 개소하는 '5G 오픈랩'과 엘리사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세스를 접목해 5G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G 시대에는 방송과 통신, 국경을 초월한 인터넷 서비스(OTT), AR, VR 등이 융합해 전혀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가 탄생할 것”이라며 “유럽과 미국의 시장선도 사업자와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해 해외에서도 통하는 차별화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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