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업체 그린카는 김상원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대표는 금융과 영화, 렌탈 등 다양한 업계에서 실무 경험을 보유한 미래전략기획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현대캐피탈과 싸이더스FNH를 거쳐 2010년 롯데렌탈에서 경영혁신팀장, 전략기획팀장을 역임했다. 롯데렌탈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 등 기획업무를 맡았고, 올해 초 롯데그룹 임원(상무보B)으로 승진했다.
김 대표는 그린카가 차세대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혁신 서비스 개발과 플랫폼 사업 강화에 나선다. 아울러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조직문화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업계 간 경계가 모호해질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변화에 따른 시장 분석과 전략적 판단 역량이 중요해질 것”이라면서 “그린카 자체 역량 강화는 물론 다양한 업계와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구축해 미래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