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스마트공장 전초기지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첫 개소

스마트공장 보급 전초기지가 대구와 경북테크노파크를 시작으로 전국 16개 테크노파크에 들어선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대구·경북·포항테크노파크는 21일 오전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에서 첫 스마트제조혁신센터 현판식을 시작으로 이날 오후 경북테크노파크, 26일 포항테크노파크에 순차로 문을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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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마트제조혁신센터 현판식 기념촬영 모습.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제조업 혁신을 이끌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전략'의 일환으로 개소했다.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과정에서 겪는 문제를 현장에서 밀착지원하고, 스마트공장 보급을 조기에 확산시킨다는 취지다.

이 곳에서는 스마트공장 신청·접수부터 선정, 협약, 최종점검 등 보급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또 컨설팅, 교육, 사후관리, 기술개발 등도 지원한다.

센터는 다음달부터 대기업 부장급 또는 현장 기능장 경력을 보유한 퇴직 전문인력 100명을 스마트 마이스터로 선발, 중소기업에 3개월 동안 상주하면서 대기업 제조 노하우를 전수하고 스마트공장 도입애로 사항을 해결하는데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총 20억여원 예산을 배정했다. 연내 200개사에 파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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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마트제조혁신센터 현판식에서 이영석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청장 직무대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최석권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장은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지역별 혁신주체의 역량을 결집해 보급사업과 함께 컨설팅, 교육, 사후관리, 기술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면서 “스마트 마이스터는 기업에 상주하며 스마트공장 도입과정에서 겪는 기업 애로를 실시간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지원,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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