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국토교통부 '2019년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부천시는 '스마트시티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조성'이라는 주제로 국토교통부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 공모에 참여했다. 앞으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도시의 지리, 지형 특성에 적합한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마련한다.
부천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특화단지 조성 사업비 2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3월 중 추경예산으로 시비 매칭비와 자체사업비 등을 편성해 7개동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시는 시민참여단과 전문가 의견이 반영된 거버넌스 워크숍을 통해 공공성, 저감효과, 비용, 적합성, 시급성 등을 평가해 5개 우선사업을 선정했다.
△촘촘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제공을 위한 우리동네 미세먼지 알림이 서비스 △부천시 현안인 삼정동 레미콘 공업단지 비산먼지 해결 서비스 △차량 배출 오염물질과 폭염으로부터 학생보호를 위한 통학로 청정 안심공기 제공서비스 △과학적 미세먼지 대응체계 지원을 위한 부천시 미세먼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4개 사업은 국·시비 매칭을 통해 추진하고 △7호선 지하철역 미세먼지 저감서비스 사업은 다른 사업과 연계해 자체재원으로 추진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시민체감형 미세먼지 저감 효과 뿐 아니라 부천시 미세먼지 빅데이터 분석으로 과학적인 미세먼지 대응 및 정책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미세먼지 안심 특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