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디자이너 '호조' 초청 실패학콘서트 성료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김명원)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은 지난 13일 지역 청년과 예비창업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 청춘창고에서 카카오톡 캐릭터 디자이너 '호조(HOZO)'를 초청해 실패학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호조(HOZO)는 '괜찮아요. 어차피 망할거니까'를 주제로 카카오톡 인기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와 시니컬 토끼, 싸이 강남스타일 캐릭터를 개발한 배경과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실패와 극복의 방법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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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은 지난 13일 지역 청년과 예비창업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 청춘창고에서 카카오톡 캐릭터 디자이너 호조(HOZO)를 초청해 실패학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강연에 참석한 김지윤(26)씨는 “카카오톡의 이모티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소품들로도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원작자를 직접 만나게 돼 기뻤다”며 “강연 전에는 캐릭터가 그냥 뚝딱 만들어졌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러 가지 고민과 시행착오 끝에 탄생했다는 점에 감명 받았고, 좋은 기회가 찾아올 수 있도록 실패를 두려워 말고 적극 도전하라는 작가의 조언에 많은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작곡가 돈스파이크를 시작으로 KBS 예능PD 서수민, 시인 하상욱, 칼럼리스트 곽정은을 초청해 진행해 온 2차년도 실패학콘서트는 이번 호조 디자이너의 강연을 마지막으로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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