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는 네덜란드 조명 업체인 로피안다에 발광다이오드(LED) '썬라이크'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썬라이크는 자연광을 닮은 것이 특징이다. 로피안다가 만드는 온실 원예용 조명에 적용된다.
서울반도체와 로피안다 이번 협력은 태양광에 가까운 LED를 활용해 재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날씨 변화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조명을 이용한다.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로피안다 원예용 조명에 장착된 LED는 햇빛과 흡사한 빛을 내는 380nm~740nm 범위 스펙트럼을 지원한다. 색온도는 5600K(캘빈)이다. 연색성 지수(CRI)도 태양광 수준(100)인 97에 달한다. 효율적 재배를 위한 빛의 요구 사항을 모두 갖췄다고 서울반도체는 강조했다.
남기범 서울반도체 영업그룹 부사장은 “국내 LED가 온실농장과 스마트팜 강국인 네덜란드 원예에 활용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