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연결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7643억원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9.2조(6.5%) 증가한 15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금융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22.5%)을 유지했다.
실질 대손충당금은 지난해보다 9.7% 개선된 1조4553억원으로 최근 3년을 통틀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당기순이익이 실질 대손충당금 규모를 초과한 것은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이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대손비용률(크레딧 코스트)은 전년 대비 0.1%포인트(P) 개선된 0.59%,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4%P 낮아진 1.32%을 기록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