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CJ헬로는 2018년 4분기 실적으로 매출 3026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와 5.5% 늘었다.
연간 매출은 1조1780억원, 영업이익 68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5.2% 늘었고, 영업이익은 6.7%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디지털가입률과 LTE가입률 증가, 신사업 성장세 등의 영향으로 개선됐다. 디지털가입률은 65.3%를 기록했고, 알뜰폰(MVNO) LTE(4G) 가입률은 67.0%까지 올랐다. 렌탈 등 신사업도 지속 성장세를 보였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는 케이블TV가 7609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 72원 증가했다. MVNO는 2만3209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9원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 222원 감소했다.
케이블TV 가입자는 419만90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2만1000명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만9000명이 증가했다. MVNO 가입자는 78만50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2만9000명, 전년 동기 대비 7만2000명 감소했지만 LTE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3만명 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기업의 재무적 건전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82.7%을 기록했다.
성용준 CJ헬로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경영효율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하고, 미래성장을 위해 기틀을 다진 한 해”며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인접사업을 다각화하고 신수종사업을 지속 발굴해 재무성과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