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리디주식회사

Photo Image

리디주식회사는 콘텐츠 플랫폼이다. 스마트 기기가 일상에 자리 잡은 현실에서 폭넓은 콘텐츠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주요 상품은 리디북스, 리디셀렉트, 페이퍼다.

리디북스는 전자 서점이다. 최신 베스트셀러, 인문·교양, 소설, 자기계발, 비즈니스는 물론 잡지·만화·로맨스·판타지 등 서적을 제공한다. 국내 유수 출판사 2400곳과 제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리디북스 뷰어는 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태블릿과 맥OS, 윈도우OS를 지원한다.

리디셀렉트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구독 모델을 적용, 도서를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월정액제 서비스다. 월 6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어 도서 콘텐츠 시장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리디북스를 이용하던 고객이 리디셀렉트에 가입할 경우 도서 이용은 2.3배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페이퍼는 리디주식회사가 개발하고 판매하는 전자책 단말기 브랜드다. 종이책을 보는 것과 같은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사용자경험(UX) 개발에 공을 들였기 때문에 편리한 인터페이스가 제공된다.

2015년 페이퍼와 페이퍼라이트를 출시한 데 이어 2017년 12월 페이퍼프로를 선보였다. 리디에 따르면 페이퍼프로는 독서량 증가에 유의미하게 기여한다. 페이퍼프로 사용 전후 월평균 독서량은 1.2권에서 3.2권으로 늘어났다. 또 월평균 독서량이 1권 미만이던 이용자 독서량도 2.4권으로 늘었다.

회사는 앞으로 콘텐츠 제공 방식 고도화를 시도한다. 지난해 6월에는 도서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디노먼트'를 인수했다. 디노먼트 팔로어는 86만명에 이른다. 지난해 12월에는 정보기술(IT) 뉴스 채널 아웃스탠딩을 운영하는 아웃스탠딩컴퍼니를 인수했다. 소비자 시각에서 매력적인 콘텐츠를 디지털 플랫폼에 최적화해서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

배기식 리디 대표는 “지난 10년에 걸쳐 독보적 퀄리티 서비스로 대형 서점과 포털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면서 “앞으로 '책을 소비하는 고객은 누구인가'를 더욱 깊게 고민해 고객이 원하는 양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미래기업포커스]리디주식회사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