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17일까지 농식품 분야에 창업하는 창업 보육업체를 신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 제조·가공 뿐만 아니라 농식품과 IT, 기자재, 바이오, 서비스 등 타산업 융복합 분야를 주제로 하는 5년 이내 창업기업과 예비 창업자가 신청할 수 있다.
창업보육업체로 선발되면 연차평가를 통해 최대 5년동안 사업화 자금과 전문가 창업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올해는 농식품 창업기업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신규 보육업체 모집 규모를 전년도 약 9배로 확대했다. 예비창업자 50팀과 5년이내 창업기업 114개 등 164개팀을 신규 선한다.
업체 당 지원 규모도 늘린다. 올해부터 창업기업은 연간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창업 단계별 맞춤형 교육도 수강할 수 있다. 지난해는 1000만원이었다.
예비창업자 50팀은 연간 600만원 사업화 자금에 더해 전문가 그룹별 창업 멘토링과 창업 전 공통교육을 지원받는다. 사업장 소재지에 따라 전국 5개 농식품벤처·창업센터 에서 집중 관리를 받는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지원 받은 창업보육업체 지난해 매출액이 평균 30%이상 증가했다”며 “지원을 대폭 확대한 만큼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유망 업체가 많이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민 산업정책(세종)전문 기자 kmlee@etnews.com